구글 브라우저인 크롬의 발표를 어제 듣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기억해뒀다가 오늘 아침에 찾아서 받고 설치를 해보았다.


설치 속도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고 간결한 편이었다. 처음에는 얘가 멈췄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보니 즐겨찾기를 가져온다고 요구하고 곧 설치가 끝났다.

처음에 설치하고 받은 느낌은 심플 그 자체~ 메뉴고 바고 뭐고 없어서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엷은 파스텔톤이 요새 유행하는 스타일하고도 잘 어울린다.

다만 처음에 가장 실망한 점은 기본적으로 구글 툴바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즐겨찾기를 오프라인에서 관리하는게 아니라 구글 툴바의 즐겨찾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그걸로 웹싸이트에 들어가기 때문에 구글 툴바가 보이지 않는게 무척이나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혹시나 하고 크롬에서 직접 구글 툴바를 검색해서 설치했으나 구글 툴바 5.0 베타를 선택하더니 익스플로러에다가 깔아버리는 삽질을 보여주었다. 뭐 이 부분은 곧 해결되리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본인이 웹에서 고정적으로 찾는 웹싸이트는 내 블로그, 구글 리더, 지메일, 짱파일, 애니메이션 관련 싸이트 몇 곳, 다음 카페, 마이 미츠, 구글 애드센스 정도이다. 저기에서 액티브 엑스를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곳은 짱파일 하나이고 짱파일도 최신 애니란에 가서 한번 훓어보고 다운로드 관지라를 실행시키는 것이 다 이다. 결국 기본적으로 찾는 싸이트들은 몇군데 되지 않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 구글리더, 블로그 순이 되는데 정말 탁월한 속도를 보여준다. 구글리더는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휠을 돌려서 글을 봐야 하고 글을 클릭하면 새 창이 열린다.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에서는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크롬에서는 정말 번개 같이 열리고, 휠이 아주 원할하게 돌아가며 새창도 아주 빠르게 열린다.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쓸 이유가 충분하다.

지메일이야 어차피 창 하나 열어서 글 보고 지우는 것이니 상관이 없고, 다음도 아주 빠르게 열린다. 하지만 불만이 있으니 다음 카페의 좌측 사이드바가 크롬에서는 글자수 정렬이 제대로 안되어서 새글을 표시는 N 네모상자가 다음줄로 밀려서 표시된다. 따라서 사이드바가 길어지면서 정렬도 제대로 안되고 지저분하게 표시된다. 이건 다음에서 수정되어야 할 듯 하다. 블로그도 빠르게 열리고 댓글도 잘 달리고 가독성도 괜찮다.

구글 툴바만 설치된다면 파폭을 밀어버릴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그냥 설치만 하고 묻혀버릴지도 모르겠다. 빠른속도가 아주 맘에 든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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