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위드블로그에서 리뷰를 신청하기전에 음원싸이트에서 노래를 다운받아서 듣고 있던 임재범씨의 앨범이다. 난 이 노래만 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내에게 불러주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었다. 노래의 가사, 불러주는 말투가 암투병중인 아내에게 말해주는 느낌 그대로 였기 때문이다. 씨디를 받아보고나서야 요새 방영중인 드라마 시티헌터의 OST 음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만화로 다 본 시티헌터를 드라마로 본다고 해서 더 기쁠것 같지는 않았고, 원래 TV를 거의 안보기 때문에 따로 드라마를 구해서 보지는 않았다.


앨범 자켓 뒤에는 출연진의 사진이 나온다. 아주 길쭉길쭉하게 생겨서 한국인이 아닐까 의심이 갈 정도이다. 머리는 작고 몸은 길고.. 아무리 한국인이 급속히 서구화되고 있다지만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의 몸매랄까.. 드라마를 보는 것도 아니니 패스. 그나저나 대머리씨는 어디에?


노래는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실제 노래는 하나이며, MR이 하나, 기타 연주곡이 하나, 피아노 연주곡이 하나이다. 


가사는 저작권 문제로 적지 않는다. 사실은 가사와 임재범 목소리 빼놓고 리뷰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하기는 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어쩔 수가 없다. 라고 쓰다가 남은 다음 캐쉬를 이용해서 가사와 음악을 넣어본다. 워낙 좋은 노래니까..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벅스 링크를 참조 바란다.

http://music.bugs.co.kr/album/288968?wl_ref=serach_2


사랑 - 임재범

사랑 그 사랑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지금껏 살아서

오늘 오늘이 지나서
그 사람 다시 볼수 없게되면
다시 볼 수 없게되면 어쩌죠

그 많은 인연에 왜 하필 우리 만나서
사랑하고 그대 먼저 떠나요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함께한 시절
잊진 못할거야

늘 곁에서 함께 하잖말도
내 목숨처럼 한 그 약속도
해줄 수 없어서 난 지킬 수 없어서
미안하단 말도 해줄 수 없을 것 같다

사랑 그 사랑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지금껏 살아서

오늘 오늘이 지나서
그 사람 다신 볼수 없게되면
다시 볼 수 없게되면 어쩌죠

늘 곁에서 함께 하잖말도
내 목숨처럼 한 그 약속도
해줄 수 없어서 난 지킬 수 없어서
미안하단 말도 해줄 수 없을것 같다

사랑 그 사랑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지끔껏 살아서

오늘 오늘이 지나서
그 사람 다신 볼수 없게되면
다시 볼수 없게 되면 그때

그대가 멀리 떠나기 전에
조금 더 그댈 마주보며
사랑을 말할 걸

그대 그 사랑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그 사랑 때문에 울죠

그대만 알아요
내 사랑 결코 바보같지 않아
결코 바보 같지 않아 그대여

가사 출처 : Daum뮤직

 
1. 사랑
 

위에서 적은 것처럼 아무리 들어봐도 아내에게 불러주는 듯한 느낌의 잔잔한 노래이다. 이미 시간이 지나 미운정, 고운정 등등이 얽혀 사랑이라고 부르기도 뭣할만큼 굵고 섬세해진 감정이 회한과 애정, 후회, 미련, 애상, 추억 등의 감정을 담아 끈끈하게 묻어나온다. 왜 임재범의 소감이 적혀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무슨 할말이 있겠나 싶을 정도로 노래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나가수에서 듣는 격렬한 목소리와는 달리 목소리에 애정을 가득 담은 목소리이다. 거칠거칠하고 꺼껄꺼끌한 질감에는 감정이 가득 묻어나기에 듣는 마음이 스치면 상처가 날 것 같은 목소리지만 듣고 있다보면.. 음.. 난 잘해야지? 이런 느낌? 하지만 어찌 앞날을 알 수 있겠나..

사람의 목소리가 제일가는 악기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이 노래를 거듭 들을수록 감탄하게 된다. 거칠면서도 매끄럽고, 진하면서도 무겁고, 울리면서도 퍼져오르는 목소리가 마치 싱글몰트 위스키의 다채로운 향기와 진함과도 같다. 

 
그의 십년을 수발해온 아내분이 쾌유되어서 다시 부활한 임재범의 영광을 같이 누릴수 있기를 기원할 뿐이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다시 길게 좌절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나가수를 통해서 임재범씨는 그의 기량과 더불의 굴곡진 인생을 보여줬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위해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이 그의 묵은 감정을 씻어낼수 있기를 바란다.

2.  Memory of Love (Acoustic Guitar ver.)

그냥 MR 수준이 아니라, 제대로 기타용으로 편곡된 연주곡이다. 편곡과 기타는 박주원씨가 담당했다. 박주원씨가 누군지 잘 몰라서 찾아보니 아래 링크와 같이 나온다.

http://www.yes24.com/24/goods/3584006

기타의 신성이라고 불리우며, 내가 좋아하는 가수인 전제덕씨와도 작업을 한 모양이다. 앨범이 나와있으니 이따 도시락에서 다운받아서 들어보려한다. 본인도 기타를 조금 칠줄 알기에 유심히 들어보았는데 굉장히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탱글탱글하고 안정된 기타연주였다. 심지어는 두 대가 합주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화음과 연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부분이 많다. 그냥 부속으로 딸려있는 그런 느낌의 음악이 아니라 단독된 연주곡으로 아주 훌륭한 수준의 음악이다.

3. Memory of Love (Acoustic Piano ver.)

어쿠스틱 피아노가 어떤 악기인지는 잘 모른다. 뉴에이지나 클래식에 듣는 그런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라기보다는 어쿠스틱 기타처럼 살짝 가벼우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소리로 들린다. 울림이 다른 느낌이랄까? 지금 검색해본바로는 어쿠스틱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로 나뉜다고 하니 전통적인 피아노를 일컫는것 같기는 한데 꽤나 독특한 소리로 들린다. 편곡과 피아노는 김지수씨가 담당했다. 김지수씨라는 분이 연주를 했는데 정보가 잘 나오지는 않는다. 경쾌하면서도 울림이 있고 잔잔하면서도 무겁게 들리는 느낌이다.

 4
. 사랑 (Instrumental ver.)

임재범씨 목소리가 워낙에 강렬한 느낌으로 전달되고 있기에 임재범씨 목소리에 묻혀서 본곡에서는 어쿠스틱 기타와 어쿠스틱 피아노, 퍼커션, 신디사이저 등의 다양한 악기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버전의 음악도 들어보면 상당히 공을 들여서 만들었음을 알 수 있으며, 단순하게 임재범씨의 목소리의 배경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레코딩 상태 또한 무척이나 좋아서 두고두고 들을만한 수준이다.


마치며..
 
노래로 따지면 한곡 밖에 안되는 이 음반을 받아놓고 계속 들으면서 한참이나 고민했다. 노래가 적을 수록 리뷰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달까? 회한에 가득한 노래지만, 임재범씨가 나가수로 인해 거듭난 후에 부른 노래로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메세지가 통속적인 사랑의 메세지가 아닌 진정을 담은 메세지기에 더욱 울림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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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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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리뷰

리뷰 2011. 5. 30. 17:39
어제 리뷰한 글의 결과가 궁금해서 베스트 리뷰를 확인해 보았더니, 앨범 안에 들어있던 평론가의 글과 번역한 가사를 곡마다 요약해서 적은 글이 베스트 리뷰가 되었구나. 뭔가 좀 허탈한 기분이다. 베스트 리뷰라고 해봐야 명예직이긴 하지만 말야. 못다 버린 욕심이 좀 바보스럽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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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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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타마스 웰스라는 뮤지션의 앨범을 받아 들게 되었다. 어쿠스틱 사운드에 담담한 노래라는 말에 혹했다고나 할까?

http://www.dosirak.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80256177

이런저런 음악에 관련된 취미생활을 하게 되면서 이펙트가 과하게 들어간 소리보다는 담담한 노래가 더 와닿기 때문이다. 요새 나는 가수다를 봐도 과도한 이펙트가 들어간 소리보다는 몇가지 특징적인 악기를 보컬에 잘 버무려서 노래를 살리고 있는 걸 봐도.. 감동을 보다 잘 전달하는데 있어서는 그리 많은 악기와 효과가 있을 필요가 없다.

음반을 받아들고 바로 리핑한 이후에 들어본 바로는 당혹스러웠다. 가사야 바로 못 알아들으니 멜로디 위주로 들었지만, 담담한 노래라고는 했어도 너무 노래에 힘이 빠져있는 느낌이랄까? 노래에는 은은한 슬픔이 담겨 있고, 흥겨움은 절제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어쿠스틱 음악들이 소박한 흥겨움을 최대한 살려내고 있다면 이 앨범은 "회상"이다. 추억과 쓸쓸함이 가사에서 배어나오고 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앨범 타이틀이 30명이 떠났다고 되어 있으며, 앨범안에 포함된 평론가의 이야기를 보면 양곤에서 폭격에 의해서 30명이 죽은 내용을 타마스 웰스가 친구를 통해서 들은 후 자신이 그 죽은 30명 중의 한명처럼 느끼면서 이 앨범의 타이틀로 정했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원래 침울하고 우울하기만 한 뮤지션이 아니다. 이는 이전 앨범을 들어보면 좀 더 잘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앨범의 노래는 우결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모양이며 노래가 경쾌하고 좀 더 듣기 좋다. 투명하고 담담하고 흥겹다. 삶의 기쁜 모습이 유리창을 통해서 투영되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앨범이다.

http://www.dosirak.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80204043

이전 음반을 확인해서 들어본 결과  Open the blinds의 담담한 흥겨움이 맘에 들었다. 내가 이미지로 그리고 있는 진정한 어쿠스틱의 느낌이라고 할까? 목소리 또한 그러하다. 여유가 좀 더 느껴진다.

타이틀 곡인 "Vlader Fields" 또한 괜찮고, "From Prying Plans Into The Fire"이 우결에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흥겹고도 잔잔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정말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차라리 이 음반을 리뷰로 받았다면 고민이 좀 덜하지 않았을까? -_- 리뷰도 좀 빨리 쓰지 않았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 ㅋㅋ 리뷰하는 이 음반보다 먼저 A Plea En Vendredi를 들어보기를 권한다.



 NGO의 헬쓰 워커로써 미얀마에서 거주하며 그 분위기를 담아낸 이번 앨범의 가사는 죽음, 연인의 헤어짐, 전쟁의 암울함, 약물중독자, 화재 등을 담고 있지만 마지막 노래 "Your hands into mine"이 그의 첫딸에게 바쳐진 노래인 것처럼 미래에 대한 기대 또한 담고 있다.

이 앨범을 보다 잘 듣기 위해서는 우리가 평소에 음악을 듣는 마음가짐과는 조금 다른 마음가짐을 하고 들어야만 했다. 몸과 마음의 힘을 빼고 좀 더 이완된 상태에서 음악을 들을 필요가 있고.. 여기에 있는 사라는 갇힌 시각보다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슬프지만 애정을 담은 마음으로 들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오히려 이 음악이 쓸쓸하면서도 슬픔을 치유해주는 음악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은은한 기타소리는 결코 보컬 앞으로 나서지 않고, 피아노 또한 선명하면서도 잔잔하다. 잘 듣다보면 이번에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에서 부활의 소나기를 부를 때 하림이 들고 나온 아일랜드의 그 악기 음색도 들을 수 있다. 음색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안하다. 전체적으로 악기의 음량이 적고 보컬이 부각되기 때문에 아카펠라의 느낌에 더욱 가깝다. 잔잔한 카페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며 혼자 여유로이 책 볼 때 듣거나 자기 전에 들으면 딱 좋을 듯한 느낌이다.

리뷰를 하기 위해서 그의 배경 정보를 뒤져보면서 노래의 배경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달까? 맨처음에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듣기에는 조금 당혹스러운 감정을 전달해준다. 하지만 그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만큼 솔직하게 전달할만큼 그가 프로 뮤지선임을 역설적으로 입증한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당혹스러워하면서 이게 무슨 느낌일까가 궁금하다면 앨범안에 있는 해설집을 읽어보고, 번역되어 있는 가사를 세심하게 읽어본다면 담담한 투명함이 앞에 펼쳐질 것이다.

저작권 문제로 인해서 음원과 가사를 걸 수 없음이 조금 아쉽다.


마지막으로 이 앨범에 대해서 맨처음 받아들고 감탄한 점은 QR 코드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앨범 안에는 3개의 QR 코드가 들어 있으며 링크는 아래에 걸어둔다.

http://m.blog.naver.com/leaplay

http://m.withblog.net/b/campaign/1211
http://m.withblog.net/b/campaign/1174

사실은 QR 코드를 찍어보고 한참을 미소지었다. 이렇게 좋은 노래를 발굴해준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도, 홍보 방법에 대해서 고심했을 그들의 모습에 같은 직장임으로써 동감했기 때문이다. 그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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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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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서 오랫만에 리뷰에 당첨된 나무자전거의 3집, 내일 같은 어제입니다. 나무자전거는 가톨릭 생활 성가단이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신청했고, 근래 들어본 음반중에서는 가히 최고네요. (절대 리뷰라서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ㅡㅡ;;)

위의 사진에서는 강인봉과 김형섭씨의 사인이 보이시죠? 받고 감동했답니다. 가끔 홍보용으로 싸인이 된 씨디가 리뷰용으로 오기는 하는데 뭐랄까 이번껀 느낌이 조금 더 특별했어요. 혹여나 프린트 된게 아닐까 싶어서 이리저리 비쳐봤는데 정말 싸인펜이더군요. ㅎㅎ 두 사람의 싸인이 나란히 들어간 앨범을 받으면서 오랜 시간 같이 해온 두 사람의 멋진 음악이 길이길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느껴졌습니다.



나무자전거에 대한 인물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playdb.co.kr/artistdb/detail.asp?ManNo=1577



 다만 리뷰를 하려고 보니 좀 이상한 점이 있더군요. 3집인데 이걸 리핑해서 MP3 폴더에 넣었더니 폴더가 6개더라구요.

Tree Bicycle
그대를 사랑해
내일 같은 어제
사랑하기 위해서
이제와 영원히
통생통사

그래서 인터넷으로 뒤져본 결과.. 

http://music.daum.net/artist/album.do?artistDetailId=3604

오히려 제가 가지고 있는 앨범이 모자랐네요. 싱글이 무척이나 많았네요. 리뷰 쓰다가 갑자기 저 음반을 어디서 다 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앨범 안의 사진이나 가사는 아무래도 저작권법이 걸릴테니 사진은 생략합니다.

http://music.bugs.co.kr/album/276471

위의 링크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음악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전의 나무자전거 음반은 다 좋은데 음반 전체를 플레이어에 던져놓고 듣고 있으면 심심했던건 사실입니다. 듣다보면 왠지 다른 노래를 듣게 된다거나.. 한참 들었는데 뭘 들었는지 기억이 안나고 단지 편안한 느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이번 음반은 그런 느낌이 아닙니다. 시작하는 연주곡인 "움트다"부터 뭔가 느낌이 틀려요. 잔잔하고 은은하면서 여백이 넘치는 기타소리의 음악이지만 멜로디는 자연스러우면서 편안하고, 통통 튀는 기타 소리가 참 깔끔합니다. 좋은 오디오 기기로 들어보면 오히려 자연스러운 소리로 들리실 겁니다. 기타 치면서 들리는 잡소리도 들리고, 멜로디도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현장감이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음악이 첫번째 음악일 정도로 말이죠. 아주 편안 합니다.

이어지는 "꿈꾸는 제주도"는 오히려 꿈꾸는 듯한 목소리로 너무나 아름다운 제주도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옛날 mellowyear의 "The vane"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식도락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두 사람"은 슬프면서도 강렬한 노래니 넘어가고 그 다음 노래인 "뿌리가 나무에게"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주변인들은 들어본 결과 "뿌리가 나무에게"가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 슬프면서도 잔잔한 멜로디와 여운을 가지는 기타소리에 노래 가사가 묻혀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었는데, 왜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가사를 읽어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나무와 줄기가 높이 솟을수록, 뿌리는 힘들게 단단한 땅과 바위를 더듬어서 더욱 깊이, 더욱 어두운 곳으로 뻗어들어가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인생의 무거움, 쓴 맛을 느껴본 사람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종교적인 느낌에서도 말이죠. 가벼운 사랑노래보다는 오히려 경건하고도 좋은 느낌의 노래를 찾는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아빠가 미안해"는 아빠가 아이에게 불러주는 노래라기보다는.. 나이든 어르신이 오히려 젊은이에게 불러주면 좋은 그런 노래예요. 아니 사실은 내가 아빠에게 듣고 싶었던 그런 이야기를 적은 내용입니다. 참 의미 깊은 그런 노래예요.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한 노래랄까요?

전체적으로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전자 기타, 베이스 기타, 신디, 드럼 등 을 두세가지만 사용하면서 꾸밈없으면서도 강렬하고 순수한 느낌을 전해주는 음반입니다. 오히려 갇혀버린 음반보다는 콘서트장에서 반드시 들어야 할 그런 느낌의 노래들입니다. 음반을 구하는 것도 좋겠지만 콘서트를 권하고 싶군요. 노래 자체가 다 공연을 위해서 만들어진 느낌이니까요. 

기쁜 노래와 슬픈 노래, 의미 깊은 노래, 후회와 통탄의 노래, 미래의 노래가 여러가지 다양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서정적인 가사가 잘 어울리고, 느낌을 잘 담아내고 정돈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점수는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 싶네요. 언제든 다시 듣고 싶은 음반으로 말이죠.


내일 같은 어제는
내일이 어제가 될테고, 내일에서 어제를 보게 되겠지요?
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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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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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받을 때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뻔한 이야기를 또 블로그에 쓰듯이 써놓은게 아닐까 하는 그런 마음이 내심 있었다. 위드블로그에서 신청을 하고 책을 받아두었지만 한동안은 읽지를 않았다. 앞에서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전개했지만 그 뒤에 내용은 어느정도 스마트폰을 쓰고, 블로그를 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RSS를 구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정도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뷰 마감일이 다가오면 당연히 책을 읽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책을 읽어나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 책은 내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두번째로 다시금 놀라움을 준 책이다. 첫번째 책이 무엇이었냐면 일본의 스님이 쓰신 "생각버리기 연습" 이었다. 하이퍼링크를 걸었으니 확인해보기 바란다. 생각버리기 연습에서 놀란 부분은 마치 무공비급처럼 세세하게 어떤 단계로 수행해야할지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지시 해주고, 그 내용이 합리적이었다는 것이다. 마치.. 21이면 C 따라잡기 같은 그런 느낌으로 말이다. 마치 이 책도 그런 느낌이었다. 세세하게 어떻게 일을 할지를 알려준다. 혹여나 맨첨에 집어들고 단지 퇴근 시간의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법이나 가르쳐주는 책으로만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매너리즘에 빠져 하루하루 쳇바퀴를 돌듯이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일반적인 자칭 얼리어뎁터를 위한 책이 아닐까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우리는 참 많은 걸 읽고, 듣고, 보면서 살아간다. 거기에 취하기도 하고, 반발하기도 하고, 받아들이기도 하고, 전파하기도 한다.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또 쉽게 잊어버리기도 하고, 오래 기억하기도 하고, 가끔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쳇바퀴 속에서 무언가를 승화시켜서 하나의 멋진 결과를 이끌어내는 경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속에서 불안하게 살아간다. 불안한 현재에서,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에서도.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이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고 되새겨볼만한 책이다. 이 문구조차도 흔하고 상투적인 이야기가 되었지만, 최소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단과 그걸 해야할 납득할만한 이유, 그리고 그것이 낳을 결과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나의 편견이 읽는 동안 읽는 사람의 생각에 끼어들여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바라지 않으니까. 하지만 어지간한 워크샵이나 무료 강의를 쫓아다니면서 일회적인 감흥이나 동기를 부여 받기 보다는 이 책 한권이 더 나을것이라고 자신한다. 이 책은 일하는 방법, 일하는 자세, 기기를 다루는 방법을 논하고 있지만 그걸 뛰어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론에 대한 철학을 피력하고 있는 책이니까. 기계는 수단일 뿐이고 그걸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이니까.

무공에서 신검합일에 이러야 고수에 이르듯이, IT와 나를 합일해서 이 시대의 진정한 고수가 될수 있기를 기원한다. 리뷰 마치고 다시 한번 일독하러 간다. 중요한 내용은 에버노트에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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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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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에 대해서 접하게 된 기회는 3년전에 만들었던 무선 영상 전송 시에 사용했던 영상이 TIM의 영상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 당시 전송에 사용했던 영상들은 코덱을 제법 가렸는데, 그 중에서 그나마 괜찮았던 영상이 팀의 영상이었다. 그 때의 그 노래는 "사랑합니다"였다.

http://www.youtube.com/watch?v=g06wUxtO90k

호소력 깊은 목소리가 무언가 마음을 울려주었고, 지루한 시험을 하면서도 팀의 노래는 왠지 질리지기가 않고 쓸쓸하게도 마음을 파고드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그 때의 느낌을 살려보고자 리뷰를 신청했고 운이 좋게도 앨범을 받게 되었다.

새로 나온 앨범에 대한 소개는 yes24의 소개를 참고하시기를..

http://www.yes24.com/24/goods/4390205?scode=032&OzSrank=2

팀에 대한 소개는 네이버의 링크를 덧붙인다. 위키나 엔하위키에는 존재하질 않았다.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txc&where=people_profile&ie=utf8&query=%ED%8C%80&os=158836

앨범을 받고 다소 의아한 점은 왜 안에 화보집이 들어있고, 점선 처리가 되어 있어서 쉽게 자를 수 있게 되었냐는 것이었는데.. TV를 아예 보지 않는 본인이었지만 지나다니면서 TIM에 TV 프로그램에 출현했기에, 가수 이상으로 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견 가수가 되어버린 그를 위한 음반 답게 음반은 공이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었지만.. 억새풀이 가득한 곳에서 기타 둘러메고 그의 사진들은 왠지 좀 생뚱맞았다. 조용하면서도 쓸쓸하고, 때로는 즐겁고 가벼운 그의 음반의 이미지를 살리고자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노력이었지만.. 왠지 영 생뚱맞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를 좋아하는 여성팬들이 보면 맞아죽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전체적인 노래 분위기는 평가하기가 좀 애매하다. 솔직하게 말하면 강렬한 특색이 있거나 노래가 좋아서 흥얼거리고 싶다거나.. 따라부르고 싶어지는 노래가 왠지 별로 없었다. 이전의 이미지를 기대한 내가 잘못일까? 음악적 감수성이 무뎌졌다고 보기에는 최근에 나온 브로콜리 너마저의 2집이라던가 여러 앨범 들에서 느껴지는 노래의 즐거움을 볼 때 그건 아니다라는 생각이다. 목소리의 창법은 거의 다 비슷하고, 악기도 왠지 비슷한 것 같고.. 분위기도 다 비슷한 느낌이다. 보통 노래를 넘기다보면 오 이노래가 좋다? 이런게 있어서 무한 반복을 하게 되는 노래가 있는데, 이번 앨범에는 그런 느낌이 있질 않았다. 아까 드라아 재방하는걸 지나가다 들어보니 이번 앨범 노래가 사용된 것 같았지만.. 그리 썩 와닿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

좀 더 악기를 줄이거나, 아니면 노래에 집중을 하거나, 강렬함을 담아내는게 어땠을가 싶다.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셈이고, 음량을 크게 키워서 오디오 시스템으로 들으면 참 괜찮지만, 이어폰으로 듣다보면 음량을 줄여서 듣게 되는 법이다. 작은 음량에서는 악기들과 노래가 왠지 서로 묻혀서 잘 들리지가 않았다.

결론.

1. 가급적 음반을 사면 큰 음량을 가진 오디오 등에서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2. 음량이 작은 이어폰에서는 (심지어 내 OMX980에서도) 노래의 특색이 잘 구별되질 않았다.

3. 음반 자체의 완성도는 높지만 강렬함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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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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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서 오랫만에 리뷰신청을 하고 리뷰어로 당첨이 되었다. 사실 이전에도 한번 신청을 했었는데 리뷰를 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너무 간단한 앱이어서 그 때는 포기를 했었다. 리뷰 마감 시일은 다가오는데 쓸 말이 없다는 너무나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다행히도 위드블로그측에서 포기 의사를 밝히면 패널티를 없게 해주시겠다는 메일이 와서 너무나도 감사하며 포기를 선언한 적이 있다.

이 앱을 리뷰를 하게 된 것은, 리뷰를 하겠냐는 안내 메일이 오기도 전에 도아(DOAX)님의 블로그에서 오늘의 한글 무료 어플 리뷰를 보고 앱을 받아놨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품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_-;;;

앱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별다른 버그가 없어서 상당히 맘에 들어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파란에서 배포하는 앱이라는 걸 알고 역시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미리 장점과 단점을 위에서 쓴다. 결론을 내려고 아래에 쓰려다가 이건 읽는 사람들의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점

1. 웹 페이지와 싱크가 된다. PC가 아닌 웹 페이지와 싱크가 되는 앱은 그리 많지 않다.
2. 메신저와 주소록을 같이 겸해서 쓸 수 있다. 연락처를 열어서 전화를 걸지, 문자를 보낼지, 아니면 메신저로 대화를 할지 고를 수 있다.
3. 그룹 관리가 가능한 연락처앱이다.
4. 도움말이 아주 친절하게 잘 나와있다.
5. 무료라는 엄청난 장점!
6. 업데이트가 빠르며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점

1. 멀티 테스킹 문제인지 종종 뻗는다. 뻗어서 앱이 종료되면 문제 없이 실행된다.
2. 주소록의 사진과 싱크가 안된다.
3. 기능이 너무 흩어져있다.
4. 주소록 입력시 필드 기능이 너무 간단하다.
5.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앱 아이콘 모양은 위에 나온대로이다. 용량도 얼마 안되고 금방 받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 연락처 앱을 많이 받아봤지만 사실 제대로 맘에 드는 앱이라고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 트루 다이얼러를 연락처 비슷하게 쓰고 있다. Groups는 그룹을 만들어주는 너무나도 멋진 앱이지만 사실 나에게는 그룹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시간이 나서 정리를 해두긴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Usay 주소록에도 그룹을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계속..


시작화면은 무척이나 깔끔하다. 마치 책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Index는 옛날 주소록 책의 향수를 유발하기 위해서 넣은 모양이다. KT Hitel이라는 로고가 Paran앱임을 간접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가장 처음에 보이는 것은 주소록이다. 이건 아이폰의 주소록이다. 가로가 보이는데 가로 안의 숫자는 (Usay 친구 숫자 / 원래 그룹에 포함된 사람의 숫자)가 된다. 카카오 수다나 이런 앱에 비해서 이 앱이 후발주자여서 그런지 아직까지 내 주소록에 등록된 Usay친구는 4명뿐이다. 앞으로도 늘어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니 좀 아쉽긴 하다.

왼쪽 상단에 보이는 Usay 친구 버튼을 누르면 주소록의 괄호에서 오른쪽의 원래 그룹 숫자가 사라지면서 Usay 친구 숫자만 보이게 된다.

아이폰 메신저에서는 친구를 추가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아이폰 메신저 중에서 국내에서 초기부터 가장 널리 쓰인 와츠앱은 전화번호만으로 등록이 된다. 따라서 해외의 전화번호를 등록해주면 그 친구를 찾아서 메신저 리스트로 가져왔었다. 카카오톡은 아이디와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세이 메신저도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트위터 오프 같은 곳에서 범프로 친구를 추가한다면 나중에 메신저에서 보이게 될 것이다.




대화는 주소록에서 그룹을 누르면 아이디가 아래로 별쳐지고 그 중에서 ID를 선택하면 대화하기, SMS 보내기, 전화하기가 나온다. 메신저 + 주소록다운 기능이다. 대화하기에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 버튼을 누르면 친구를 한명에서 여러명을 추가할 수 있다. 쓸쓸하게도 친구들을 추가하고 말을 걸어보았으나 아무도 말이 없었다. 저 친구들은 아이폰이 있는 트위터 친구들이다.


대화창의 UI는 이런 느낌이다. 아직까지 세로 쓰기만 지원하고 가로 쓰기를 지원하지 않는다. 곧 수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소록 기능은 3가지이다. 주소 추가하기, 그룹 편집하기, 주소록 편집하기이다. 주소록 편집하기는 그룹 이동으로 메뉴를 바꾸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주소록 추가는 필드가 너무 간단해서  다른 필드 입력이 필요할때는 기본 앱이나 다른 앱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그룹명을 간단하게 입력하는건 좋지만.. 뭔가 UI가 너무 개별적으로 산개되어 있는 느낌이다. 한눈에 일목 요연하게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입력할 수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주소 정리는 사실 그룹 이동이나 삭제라고 보는게 나을 듯. 주소 정리는 아이폰에서 하는 것보다는 싱크해서 PC에서 하는게 훨씬 편하다.


아래쪽은 가장 오른쪽 탭인 설정에 관련된 부분이다.


네이트온의 대화명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바꿔서 등록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주소록 사진과는 호환이 되지 않아서 따로 등록을 해줘야 하며, 상대방 친구 사진이 보이는 것도 역시 상대가 유세이에서 등록한 사진만 보인다. 어떻게 보면 꽤나 불편한 점인데 주소록에 기본 등록된 사진이 충될이 나면 안되기 때문인지, 아니면 메신저의 특성을 따로 부여해주기 위함인지가 불 명확하다. 


현재 상태를 보여줄 수 있다. 네이트온과 왠지 유사한 점이 많다.







모든 궁금한 점은 공지사항과 도움말, 이용가이드를 보면 너무나 잘 나와있다. 하나하나 캡처해서 올릴 필요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생략했다. 이렇게 도움말이 잘 나와 있는 앱은 정말 드물정도로 너무나도 잘 나와있다. 한번 쯤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파란 아이디와 연동해서 PC에서 싱크할 수 있다.


확대해서 보면 큰 사진으로 보인다. 주소록의 모든 필드가 다 보이는건 아니지만 사진 / 이름 / 연락처 등이 나온다. 가장 유용한 기능은 중복주소 검사이다. 검사해서 간단하게 합치거나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외부 메일에서 주소록을 가져올 수 있다. 필드가 다 틀어질까봐 시험은 못해봤으나 네이버 / 다음 / 구글 / 파란 주소록을 가져와서 합칠 수가 있다. 지금까지 나온 주소록 중에서는 없는 기능으로 이 한가지만을 위해서도 쓸만한 가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메인에 두고서 주소록 + 전화 + 메신저 앱으로 쓸만하다. 초성검색과 전화번호 검색을 지원하기에 사람을 골라서 하고자 하는 걸 쉽게 할 수 있다. 그룹 또한 웹에서 지원해주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기능이 강력하지는 않지만 곧 업데이트가 되어서 메인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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